中관영매체, 장쩌민·부패인사 함께 찍은 사진 보도

中관영매체, 장쩌민·부패인사 함께 찍은 사진 보도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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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부패 혐의로 낙마한 천량위(陳良宇) 상하이(上海) 당서기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신화망(新華網)과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인민망(人民網)은 지난달 30일 장 전 주석과 리펑(李鵬) 전 총리,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퇴임 후 생활을 다룬 사진을 소개했다.

이들 사이트는 장 전 주석과 리 전 총리의 경우 각각 최소 10장 이상의 사진을 실었으나 주 전 총리의 경우 인민망이 1장, 신화망이 3장의 사진만 실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민망이 천량위 전 상하이 당서기와 장 전 주석이 함께 찍은 사진을 실은 점이다.

인민망은 천량위가 부패 사건으로 낙마하기 5개월 전인 2006년 4월 장 전 주석과 함께 장 전 주석의 모교인 상하이 자오퉁(交通)대를 둘러보는 사진을 실었다.

장 전 주석의 최측근이었던 천량위는 사회보장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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