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이란에서의 사형 집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사형 집행 중단을 촉구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반 총장이 이란의 사형 집행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면서 “반 총장은 유엔이 사형 집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란 정부에 사형 집행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란 사법당국은 강제로 결혼하게 된 남자를 죽인 죄를 물어 지난 13일 23세 여성인 파테메 살베리를 교수형에 처했다.
또 이보다 1주일 전에도 역시 살인을 저지른 사마다 자하비를 사형시켰다.
반 총장은 올해 들어 이란에서 700명 이상에 대해 사형이 집행돼 12년 동안 가장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중 절반 이상은 국제법이 정한 ‘가장 심각한 범죄’에 해당하지도 않는 약물 관련 범죄 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18세 이하의 사형 집행을 금지하는 2개의 국제 협약에 가입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연령에 상관없이) 사형 집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유엔 대변인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반 총장이 이란의 사형 집행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면서 “반 총장은 유엔이 사형 집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란 정부에 사형 집행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란 사법당국은 강제로 결혼하게 된 남자를 죽인 죄를 물어 지난 13일 23세 여성인 파테메 살베리를 교수형에 처했다.
또 이보다 1주일 전에도 역시 살인을 저지른 사마다 자하비를 사형시켰다.
반 총장은 올해 들어 이란에서 700명 이상에 대해 사형이 집행돼 12년 동안 가장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중 절반 이상은 국제법이 정한 ‘가장 심각한 범죄’에 해당하지도 않는 약물 관련 범죄 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18세 이하의 사형 집행을 금지하는 2개의 국제 협약에 가입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연령에 상관없이) 사형 집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