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별세한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의 장례는 함부르크시(市) 주관으로 치러진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지 디 벨트는 하나의 시가 주(州)처럼 기능하는 함부르크와 수도 베를린에서 11일부터 조문록을 두고 추모 절차를 밟되 장례식은 2∼3주일 있다가 함부르크시 주관 아래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생전 슈미트 전 총리의 희망대로 성 미하엘리스 중앙교회에서 추도 의식을 엄수하는 데 이어 함부르크시청에서도 조문 행사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함부르크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서 미헬 교회로도 불리는 이 교회는 132.14m 높이의 첨탑으로 유명하며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2010년 먼저 세상을 떠난 그의 부인 로키 슈미트의 장례식도 열렸다.
디 벨트는 다만, “세부 내용을 말하기는 이르다”라는 함부르크시 대변인의 언급을 덧붙였다.
이날 총리실에 마련된 조문록에 이름을 올린 앙겔라 메르켈 총리나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은 공식 장례식 당일 국가를 대표하는 추모사를 낭독할 것으로 보인다고 슈피겔온라인이 보도했다.
함부르크는 슈미트가 1918년 12월 23일 태어나 지난 10일 마지막 생을 마감한 곳으로, 고인을 시정부 내무장관에서 연방 정치무대의 주요 정치인으로 밀어올린 정치적 고향이다.
연합뉴스
일간지 디 벨트는 하나의 시가 주(州)처럼 기능하는 함부르크와 수도 베를린에서 11일부터 조문록을 두고 추모 절차를 밟되 장례식은 2∼3주일 있다가 함부르크시 주관 아래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생전 슈미트 전 총리의 희망대로 성 미하엘리스 중앙교회에서 추도 의식을 엄수하는 데 이어 함부르크시청에서도 조문 행사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함부르크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서 미헬 교회로도 불리는 이 교회는 132.14m 높이의 첨탑으로 유명하며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2010년 먼저 세상을 떠난 그의 부인 로키 슈미트의 장례식도 열렸다.
디 벨트는 다만, “세부 내용을 말하기는 이르다”라는 함부르크시 대변인의 언급을 덧붙였다.
이날 총리실에 마련된 조문록에 이름을 올린 앙겔라 메르켈 총리나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은 공식 장례식 당일 국가를 대표하는 추모사를 낭독할 것으로 보인다고 슈피겔온라인이 보도했다.
함부르크는 슈미트가 1918년 12월 23일 태어나 지난 10일 마지막 생을 마감한 곳으로, 고인을 시정부 내무장관에서 연방 정치무대의 주요 정치인으로 밀어올린 정치적 고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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