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애플스토어에서 보안 직원이 절도 우려가 있다며 10대 흑인 학생들을 쫓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호주 멜버른의 하이포인트 쇼핑센터 애플스토어에서 보안 직원이 15∼16세의 흑인 학생 6명을 내쫓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전날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는 애플스토어 직원이 흑인 학생들에게 “너희가 우리 상점에서 뭔가를 훔칠까봐 걱정된다”며 나가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흑인 학생이 “왜 우리가 무엇을 훔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지자 이 직원은 “논쟁은 끝났고 너희는 애플스토어에서 나가라”고 일축했다.
흑인 학생들은 애플스토어가 자신들을 쫓아낸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직원으로부터 추방당한 한 학생은 “직원이 ‘너희가 무엇을 훔칠까 봐 우려스러우니 나가달라’고 말할 때 매우 불쾌했고 충격적이었다”며 “직원들은 우리에게 어떤 해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현재 4만7천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명백한 인종차별의 현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애플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애플을 방문하고 서비스를 요청하는 모든 사람이 환영받기를 원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애플은 “우리는 모든 사람을 인종, 나이, 성, 민족, 종교, 성 지향성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대한다”며 “이는 전 세계 애플 지점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호주 멜버른의 하이포인트 쇼핑센터 애플스토어에서 보안 직원이 15∼16세의 흑인 학생 6명을 내쫓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전날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는 애플스토어 직원이 흑인 학생들에게 “너희가 우리 상점에서 뭔가를 훔칠까봐 걱정된다”며 나가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흑인 학생이 “왜 우리가 무엇을 훔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지자 이 직원은 “논쟁은 끝났고 너희는 애플스토어에서 나가라”고 일축했다.
흑인 학생들은 애플스토어가 자신들을 쫓아낸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직원으로부터 추방당한 한 학생은 “직원이 ‘너희가 무엇을 훔칠까 봐 우려스러우니 나가달라’고 말할 때 매우 불쾌했고 충격적이었다”며 “직원들은 우리에게 어떤 해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현재 4만7천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명백한 인종차별의 현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애플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애플을 방문하고 서비스를 요청하는 모든 사람이 환영받기를 원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애플은 “우리는 모든 사람을 인종, 나이, 성, 민족, 종교, 성 지향성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대한다”며 “이는 전 세계 애플 지점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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