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오늘 스모그 적색경보 해제…학교 수업재개

中 베이징, 오늘 스모그 적색경보 해제…학교 수업재개

입력 2015-12-10 10:05
업데이트 2015-1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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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10일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한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기해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지난 8일 오전 7시부터 공기질지수(AQI)가 200을 넘어가는 ‘심각한 오염’ 상황이 계속되면서 1급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적색경보가 해제되면 차량운행이 홀짝제에서 기존의 요일제 운행으로 환원되고 초·중등학교 수업도 재개된다.

베이징시는 차량운행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차량운행제한을 완전히 풀기로 했다.

베이징의 국제학교 등 일부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이날 이미 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는 229로 여전히 ‘심각한 오염’ 상황이며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은 490,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 486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오염’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에 광범위하게 스모그가 분포하면서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에 오염물 방출 억제에 공동대처하도록 하고 12개 단속반을 편성, 적색경보에 따른 조치위반을 적발해 엄중 문책도록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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