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성기 자른 로스쿨생
지난 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프로복서 출신의 전 게이오대 법학전문대학원생 고쓰카이 이키(25)는 도쿄지법 판결 공판에서 징역 4년 6개월(구형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아내가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따르게 됐다고 생각하고, 절단 부위를 화장실에 흘려보내 회복불능의 부상을 입혔다. 극히 위험성이 높고 악질이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고쓰카이의 아내는 피해 남성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비서로 근무했다. 2014년 12월부터 남자와 불륜 관계를 맺고 데이트를 즐겼다. 아내는 불륜 상대에 대한 감정이 식자 남편에게 “남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믿은 고쓰카이는 지난해 8월 13일 아내와 함께 변호사 사무소를 찾아 피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는 “억지로 하지 않았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고쓰카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피해자를 구타해 실신시켰다. 이후 피해자의 바지를 내리고 원예용 가위로 성기를 절단하고 화장실에 이를 버렸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음경은 1센치미터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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