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日후쿠시마원전 처리비용 112조원→219조원 늘어

‘폭발’ 日후쿠시마원전 처리비용 112조원→219조원 늘어

입력 2016-12-09 12:06
업데이트 2016-1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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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났던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폐로·배상 등의 비용이 21조5천억엔(약 219조2천7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 산하 도쿄전력개혁위원회는 이날 모임을 갖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런 수치는 2013년 추산 처리 비용 11조엔(약 112조2천억원)의 배에 달하는 액수다.

항목별로는 폐로 8조엔(종전 2조엔), 배상 7.9조엔(종전 5.4조엔), 오염 제거 4조엔(종전 2.5조엔), 중간저장시설 1.6조엔(종전 1.1조엔) 등이다.

폐로 비용은 도쿄전력측이 충당하도록 했지만, 나머지 비용 13조5천억엔은 정부가 국채 발행을 통해 융자해 우선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교도통신은 “원전 처리 비용의 일부는 전기요금으로 충당돼, 결국 국민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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