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재연장 심리 시작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재연장 심리 시작

입력 2017-01-30 17:10
업데이트 2017-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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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30일 오전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인도(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시를 시작했다.

덴마크 검찰은 당초 이달말까지 정씨 송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7일 한국 특검에 정 씨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하고 연장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날 종료되는 정 씨에 대한 구금재연장을 법원에 요청했다.

정 씨는 이날 오전 올보르 구치소를 나와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재연장 심리에 참석했다.

정 씨는 지난 번 체포당시 입었던 회색 패딩 점퍼에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번 심리에 검찰측에서는 지난 번 정 씨 구금연장 심리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슈미트 헬프런드 검사가, 변호인으로는 페테 파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참석했다.

법원이 정씨 구금재연장을 결정하면 정씨는 최대 4주간 더 구금된 상태에서 검찰의 송환 여부 조사를 받게 된다.

반대로 구금재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곧바로 석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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