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중·인도 1∼4위, 일본은 7위
미국의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내놓은 국가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이 11위를 유지했다.11일 GFP에 따르면 한국의 2017년 군사력 평가지수는 0.2804로 전체 127개국 가운데 11번째로 높았다.
GEF는 인구와 육해공 전력, 자원, 국방 예산 등 50개 항목을 종합해 군사력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올해 한국의 군사력 지수 순위는 지난해와 같다. 한국 순위는 2014년 9위, 2015년 7위로 오름세였지만 지난해 하락했다.
올해 북한의 군사력 지수는 0.4327로 2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25위)보다 2단계 오른 순위다.
북한의 순위는 2014년 35위에서 2015년 36위로 한 단계 올랐지만 지난해 크게 향상됐다.
미국(0.0891)이 여전히 1위를 고수했고 러시아(2위·0.0963), 중국(0.0977·3위), 인도(0.1663·4위)도 작년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프랑스(0.2001), 영국(0.2198), 일본(0.2227), 터키(0.2614), 독일(0.2634), 이탈리아(0.2772)가 5∼10위를 차지해 한국보다 앞섰다.
한국은 세계 여러 기관이 내놓은 국방력 평가에서 10위권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보분야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16년 세계 군사비 지출 보고서’에서 한국의 군사비는 367억7천700만 달러(약 41조5천억 원)로 10위를 유지했다.
SIPRI 조사에선 미국과 중국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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