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내가 만든 최고의 용어 중 하나는 ‘가짜’(fake)”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미국 기독교 케이블 방송인 TBN ‘허커비 쇼’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케인 마리아로 초토화된 푸에르토리코 재난을 둘러싼 언론보도를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푸에르토리코 방문 시 자신이 이재민들에게 두루마리 휴지를 농구 슛을 쏘듯 던진 것을 두고 “예의가 없다”고 언론이 비판한 점을 거론하며 “불공정한 보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재민 대피소에 들어가자 매우 좋은, 부드러운 타월이 있었다. 들어가자 많은 사람이 있었다. 그들이 소리를 질렀으며 나도, 그들도 즐거웠다. 그들이 내게 ‘휴지를 던져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날 언론은 ‘내가 그 사람들에게 매우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민들에게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거나 과거 카트리나 재난 시와 비교해 사람이 적게 사망했다면서 자화자찬한 것 등을 들어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가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부터 자신을 공격하는 미 언론에 붙여 유행어가 된 말이다.
최근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자신을 ‘멍청이’로 불렀으며 지난 7월 말 자진사퇴 직전까지 갔다고 NBC방송이 보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송을 ‘가짜 언론’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미국 기독교 케이블 방송인 TBN ‘허커비 쇼’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케인 마리아로 초토화된 푸에르토리코 재난을 둘러싼 언론보도를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푸에르토리코 방문 시 자신이 이재민들에게 두루마리 휴지를 농구 슛을 쏘듯 던진 것을 두고 “예의가 없다”고 언론이 비판한 점을 거론하며 “불공정한 보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재민 대피소에 들어가자 매우 좋은, 부드러운 타월이 있었다. 들어가자 많은 사람이 있었다. 그들이 소리를 질렀으며 나도, 그들도 즐거웠다. 그들이 내게 ‘휴지를 던져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날 언론은 ‘내가 그 사람들에게 매우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민들에게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거나 과거 카트리나 재난 시와 비교해 사람이 적게 사망했다면서 자화자찬한 것 등을 들어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가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부터 자신을 공격하는 미 언론에 붙여 유행어가 된 말이다.
최근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자신을 ‘멍청이’로 불렀으며 지난 7월 말 자진사퇴 직전까지 갔다고 NBC방송이 보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송을 ‘가짜 언론’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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