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1천374명으로 늘어…실종자 113명”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1천374명으로 늘어…실종자 113명”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03 15:30
수정 2018-10-03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참상. 2018.10.2  현지 한국 교민 제공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참상. 2018.10.2
현지 한국 교민 제공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4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채널 뉴스 아시아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윌렘 람판길레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청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천374명이며, 실종자는 113명”이라고 말했다.

확인된 사망자는 대부분 술라웨시 섬 팔루에서 집계된 것이어서 교통과 통신이 끊긴 지역의 상황이 확인되면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사망자가 더 늘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구조팀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응급 조력이 필요한 이재민을 20만 명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가 수만 명에 이르며 붕괴·파손된 가옥은 6만6천여 채로 집계됐다.

옌스 라에르케 OCHA 대변인은 “현장에서 구조와 구호작업을 하는 팀들은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진과 쓰나미로 최악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아직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