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형인 윌리엄 왕자도 기념사진 올려
‘아버지의 날’에 공개된 英 로열 베이비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16일(현지시간) 자신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로열 베이비’ 아치의 사진. 지난달 태어난 아치가 해리 왕자의 품에 안겨 아버지의 손가락을 꼭 쥐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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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흑백 사진에는 생후 1개월 된 아치가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해리 왕자의 왼손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부부는 “아버지의 날을 축하합니다! 서식스 공작(해리 왕자의 공식명칭)에게 매우 특별한 첫 아버지의 날을 기원하며”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미국과 영국 등의 국가들은 6월 세 번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어머니의 날’이었던 지난달 12일 아치 왕자의 발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자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는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왕실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다음 주 37세가 되는 윌리엄 왕자가 그네를 탄 올해 1살의 막내아들 루이스 왕자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윌리엄 왕자가 조종사 유니폼을 입고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헬리콥터에서 멀어지며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찰스 왕세자(70)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는 트위터에 찰스 왕세자가 윌리엄·해리 왕자와 함께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버지의 날을 자축했다.
클래런스 하우스는 “모든 아빠에게, 멋진 아버지의 날 보내세요”라는 뜻도 사진에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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