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좀더 창의적일 수 있기를”…美 ‘창의적’ 방안 검토 시사“대통령 임무는 완전하고 최종적 비핵화…목표 변하지 않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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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 ‘션 해니티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북한이 처음엔 없었던 아이디어들을 갖고 (협상)테이블로 오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도 약간 더 창의적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고 실무협상에 합의한 지 보름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의 시기를 ‘2∼3주 내’라고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의 임무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가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북한을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비핵화하는 것”이라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이 협상을 위해 정해진 임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창의적’ 언급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이 융통성을 갖고 적절한 시기에 대북제재 완화를 포함한 상호 간 우려를 해결할 방법을 대화를 통해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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