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軍보좌관 “미군기지 대상, 군사 대응할 것”

[속보] 이란 軍보좌관 “미군기지 대상, 군사 대응할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1-05 22:06
업데이트 2020-01-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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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끝낼 유일한 방법은 美가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美가 받는 것”

“전쟁 시작 미국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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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지난해 10월 테헤란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솔레이마니는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AP 연합뉴스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지난해 10월 테헤란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솔레이마니는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AP 연합뉴스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미국에 ‘가혹한 피의 보복’을 선언한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미 군사기지를 대상으로 군사 대응을 할 것”이라고 사실상 선전포고를 예고했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의) 군사기지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지도부는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으며,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해왔다”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미국이고, 그들의 행동에 따른 마땅한 대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국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그들이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받는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새로이 반복해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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