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2개 학교 위협글 언급에
학생 안전 위해 백팩 사용 금지
미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은 16일(현지시간) 미 휴스턴 인근 갈레나 파크 ISD(관할 교육청)가 주말까지 학생들이 백팩을 학교에 가져오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조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역의 2개 학교에 대해 위협글이 게재되면서 내려졌다. 해당 사건이 조사 중이기 때문에 그 동안 학생들은 학교에 백팩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한 것이다. ISD의 해당 지시를 감안할 때 폭발물 설치와 관련된 위협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이메일이 전달돼 1100여개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지역에서 소포 폭발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해당 폭탄은 소포상자를 열면 스프링에 의해 뇌관이 터지는 형태였다. 당시에도 오스틴 시내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경찰은 주민에게 백팩이나 박스 등 의심스러운 꾸러미를 조심하라고 권고했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학생 안전 위해 백팩 사용 금지
미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은 16일(현지시간) 미 휴스턴 인근 갈레나 파크 ISD(관할 교육청)가 주말까지 학생들이 백팩을 학교에 가져오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조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역의 2개 학교에 대해 위협글이 게재되면서 내려졌다. 해당 사건이 조사 중이기 때문에 그 동안 학생들은 학교에 백팩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한 것이다. ISD의 해당 지시를 감안할 때 폭발물 설치와 관련된 위협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이메일이 전달돼 1100여개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지역에서 소포 폭발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해당 폭탄은 소포상자를 열면 스프링에 의해 뇌관이 터지는 형태였다. 당시에도 오스틴 시내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경찰은 주민에게 백팩이나 박스 등 의심스러운 꾸러미를 조심하라고 권고했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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