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판정받은 PSG 네이마르
(리스본 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통신은 2일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daeuliii@yna.co.kr/2020-09-03 09:36: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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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으나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등 다른 PSG 선수들도 이비사섬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구 리그는 8일 사이 최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경기는 취소가 아니라 연기할 수 있다.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앙은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을 개막했지만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지난 시즌을 늦게 맞춰 새 시즌을 다음주 시작할 계획이었다.
이에 PSG가 오는 10일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를 미뤄야 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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