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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하원, ‘내란선동’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 돌입

[속보] 미국 하원, ‘내란선동’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 돌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1-14 06:05
업데이트 2021-01-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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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 확정을 논의하기 몇 시간 전 자신의 대선 불복 주장에 동조하는 시위대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의회 난입과 난동을 선동했다는 책임론이 비등해 수정헌법 25조를 활용해 축출해야 한다는 논의가 내각과 친정인 공화당 안에서도 나와 고립무원의 처지에 떨어졌다. 로이터 자료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 확정을 논의하기 몇 시간 전 자신의 대선 불복 주장에 동조하는 시위대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의회 난입과 난동을 선동했다는 책임론이 비등해 수정헌법 25조를 활용해 축출해야 한다는 논의가 내각과 친정인 공화당 안에서도 나와 고립무원의 처지에 떨어졌다.
로이터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하원 의회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그가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며 탄핵을 주장한 반면 공화당은 탄핵 추진이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퇴임 직전 탄핵은 불필요하다고 맞섰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하원의 경우 과반 찬성이면 된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재작년에 이어 또다시 탄핵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원에서는 전체 435석 중 민주당이 222석을 차지하고 있고 일부 공화당 의원도 동조 입장을 밝혀온 터라 탄핵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2019년말 하원 탄핵에 이어 임기 중 하원서 두번 탄핵안이 가결되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된다.

다만 상원에서는 100명 중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하는 상원 표결이다. 공화당이 점한 50석 중 최소 17석의 표를 확보해야 상원 탄핵이 가능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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