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서 러시아 비난하는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제 49차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인권유린 행태를 비판하면서 중국과 북한도 싸잡아 비난했다. 2022.3.2 제네바 AP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2일 러시아 7개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제재를 발효했다. 러시아 7개 주요 은행의 해외 송금길을 끊은 셈이다.
EU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두번째로 큰 은행인 VTB방크와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프롬스비아즈뱅크 △방크 로시야 △소브콤방크 △브네시코놈뱅크(VEB)가 포함됐다.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가스프롬방크는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EU 국가들이 가스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김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