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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소말리아 ‘투표소 폭탄테러’…30명 이상 사망

[속보]소말리아 ‘투표소 폭탄테러’…30명 이상 사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3-24 21:15
업데이트 2022-03-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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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2명 포함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건물 뒤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 하지시레 트위터 캡처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건물 뒤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 하지시레 트위터 캡처
소말리아 중부의 투표소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잇달아 발생한 두 건의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30명을 넘겼다.

첫번째 공격은 히란 지역 주도인 벨레드웨이네 시에서 발생해 저명한 여성 의원 등 현지 의원 2명과 경호원 등이 숨졌다. 벨레드웨이네는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300㎞ 정도 떨어져 있다.

희생자 중에는 야당 의원 아미나 모하메드 압디도 있었다. 정부를 거리낌 없이 비판해온 그는 이번 주 하원의원 투표를 앞두고 재선 유세를 하던 중이었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첫번째 공격으로부터 수분 후 두번째 폭탄이 주요 병원 바깥에서 터졌다. 이곳은 부상자들이 실려와 치료를 받던 곳으로 두 번째 폭발로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삭 알리 압둘레 대령은 “테러리스트들이 자살폭탄 테러범을 활용해 첫번째 공격을 하고 더 많은 살상을 하려고 병원 앞에 차량 폭탄을 준비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전체 사상자 수를 조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두번째 폭발로 인해 숨진 사람만 3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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