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만나자 여친 두고 줄행랑”…당황한 강도, 가방 돌려줘

“강도 만나자 여친 두고 줄행랑”…당황한 강도, 가방 돌려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7-12 23:11
업데이트 2023-07-12 2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커플이 길거리를 걷다가 강도를 만났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 SNS 영상 캡처
커플이 길거리를 걷다가 강도를 만났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 SNS 영상 캡처
커플이 길거리를 걷다가 강도를 만났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

12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오디샤TV 등 외신은 최근 멕시코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을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연인 뒤로 2인조 강도가 탄 오토바이 한대가 다가와 멈춘다. 잠시 후 뒷좌석에 앉아 있던 헬멧을 쓴 강도가 내린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강도를 본 여성은 남성 뒤로 몸을 피한다. 남성은 두 손을 높이 들어 보이더니 이내 반대쪽으로 도망가버린다.

범행 현장에 남겨진 여성은 도망치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강도들에게 순순히 가방을 넘긴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강도는 남성이 사라진 방향과 서있는 여성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당황해 하는 모습이다. 이후 강도들은 잠시 대화를 나누고 여성에게 다가가 가방을 다시 돌려준다.

강도가 여성에게 정확하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네티즌은 “‘저런 남자와는 헤어지라’라고 말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 공유되면서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