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6/SSC_20230806153029_O2.jpg)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6/SSC_20230806153029.jpg)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 DB
FT에 따르면 두 나라는 아시아·태평양 문제와 해양 문제, 그보다 더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루는 실무그룹을 각각 창설할 예정이다. 대만해협을 포함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예기치 못한 미중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미국은 군함과 군용기 등을 파견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중국은 대만해협 중간선을 위협하는 ‘무력시위’가 상시화돼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이달 중순 파라과이를 방문한 뒤 미국을 경유해 워싱턴 정치인들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돼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 파고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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