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중동 파트너와 협력할 것”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 등과 관련,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비극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스라엘)과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18/SSC_20231018212711_O2.jpg)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 등과 관련,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비극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스라엘)과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18/SSC_20231018212711.jpg)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 등과 관련,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비극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스라엘)과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전시 내각 각료와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잔인하고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거듭 비판하고 “나는 여러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를 원한다. 여러분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맞춰 미국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자유 수호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을 찾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단독 회담을 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와서 이스라엘에 지지를 분명히 하고 싶었다”면서 “미국인들은 여러분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0.17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18/SSC_20231018212713_O2.jpg)
![이스라엘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0.17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18/SSC_20231018212713.jpg)
이스라엘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0.17 AFP 연합뉴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병원 폭발의 배후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미국 국방부가 내게 보여준 데이터”라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제가 본 바에 따르면 그것은 여러분(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쪽에서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를) 확신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가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는 이스라엘군의 설명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00명이 숨진 “끔찍한 학살”이자 “명백한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오발 때문으로 확인됐다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한 벤구리온 국제공항에는 저격수를 포함한 군과 경찰 수백 명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호가 펼쳐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창 전쟁이 진행 중인 지역을 방문한 것은 올해 2월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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