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회서 수류탄 ‘쾅’…생중계엔 ‘의원’이 던지는 모습 찍혔다

우크라 의회서 수류탄 ‘쾅’…생중계엔 ‘의원’이 던지는 모습 찍혔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12-16 15:27
업데이트 2023-12-16 15: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방의회에서 검은 옷의 남성이 수류탄을 던지는 순간. 연합뉴스(엑스 캡처)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방의회에서 검은 옷의 남성이 수류탄을 던지는 순간. 연합뉴스(엑스 캡처)
우크라이나의 한 지방의회에서 의원이 수류탄을 터뜨려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BBC와 현지 우니안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서부 산악지대 자카르파티아 케레츠키 마을 의회 회의장에 한 남성 의원이 수류탄 3개의 안전핀을 뽑아 바닥에 던졌다.

당시 회의는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다. 영상에는 회의장에 들어온 문 앞에 선 남성이 주머니에서 수류탄을 꺼내 들더니 이내 안전핀을 뽑아 바닥에 던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건으로 26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6명이 중태다. 용의자인 의원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의원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현재 테러 용의점과 불법 무기 취급 등을 수사 중이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