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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400달러 돌파 ‘사상 최고가’…국내선 장중 1억원 넘어

비트코인 7만 400달러 돌파 ‘사상 최고가’…국내선 장중 1억원 넘어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3-11 16:24
업데이트 2024-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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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자료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자료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7만 달러를 돌파해 신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만 400달러를 돌파하며 이틀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를 인용해 이날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 7만 488달러(약 9237만원)를 찍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173만원)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 같은 상승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국내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9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 30분쯤 1억원을 터치한 뒤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억 2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000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

빗썸에서도 이날 9970만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달 새 75% 이상 급등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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