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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디에이고 동물원서 고릴라 코로나 확진… 영장류 첫 양성

美 샌디에이고 동물원서 고릴라 코로나 확진… 영장류 첫 양성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1-12 12:38
업데이트 2021-01-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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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의 고릴라들이 영장류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10일 이 동물원의 고릴라들 모습. 샌디에이고 A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의 고릴라들이 영장류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10일 이 동물원의 고릴라들 모습.
샌디에이고 A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 2마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장류 중 최초 감염 사례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 측은 함께 생활하던 고릴라 8마리 중 일부가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침 증상을 보이는 다른 고릴라도 있어, 확진 고릴라수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고릴라들이 사람으로부터 전염된 것인지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이동 제한 조치 때문에 동물원은 지난달 6일부터 폐쇄됐었고,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원의 야생보호팀 직원이 고릴라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이 직원은 고릴라 주변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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