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굿즈, 대선 재출마용 실탄?

트럼프 굿즈, 대선 재출마용 실탄?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2-02-14 22:10
업데이트 2022-02-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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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행사 입장권 최대 3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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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 있는 ‘45 와인 앤드 위스키 바’. 뉴욕타임스 제공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 있는 ‘45 와인 앤드 위스키 바’.
뉴욕타임스 제공
3만 달러(약 3600만원)짜리 모금행사 입장권, 50달러짜리 모자, 75달러짜리 사진집.

극우 지지층을 활용한 돈벌이에 혈안이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치적 야심과 사업적 이익을 다 챙기려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꼬집었다.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트럼프의 크리스마스 모금 행사에 참여한 열성 지지자들은 1만(약 1200만원) 달러에서 많게는 3만 달러를 내고 트럼프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수익금은 트럼프의 호주머니로 직행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장사인지 유세인지 아리송한 트럼프의 굿즈(기념품) 판매는 노골적이다. 트럼프가 4차례 진행한 유세 행사장의 입장권은 장당 100달러였지만, VIP 티켓 가격은 7500달러(약 900만원)가 훌쩍 넘었다.

온라인 ‘트럼프 스토어’에서 팔리는 ‘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 브랜드의 상품 수익은 트럼프 가족 기업으로 들어갔다.

이재연 기자
2022-02-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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