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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가밀리언스 복권 또 당첨자 없어, 1등 잭팟 1조원으로

미 메가밀리언스 복권 또 당첨자 없어, 1등 잭팟 1조원으로

임병선 기자
입력 2022-07-23 16:51
업데이트 2022-07-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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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밀리언스 복권 추첨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의 한 편의점에 복권 자동판매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노스브룩 AP 연합뉴스
메가 밀리언스 복권 추첨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의 한 편의점에 복권 자동판매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노스브룩 AP 연합뉴스
미국의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자가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추첨에서도 나오지 않아 오는 26일 밤 11시 추첨으로 다시 이월됐다. 잭팟을 터뜨리는 1등 당첨금은 6억 6000만 달러에서 7억 9000만 달러(약 1조 394억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 45개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발행되는 이 로또 추첨은 다섯 숫자 14-40-60-64-66에 메가볼 숫자 16까지 여섯 숫자 모두 맞아야 하는데 행운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멀티플라이어는 3x이 나와야 했다.

다섯 숫자만 맞고, 메가볼 숫자를 놓치는 대신 멀티플라이어를 맞춘 세 사람이 각각 300만 달러씩 챙기게 됐다. 이들 복권은 델라웨어, 뉴저지, 뉴욕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 숫자만 맞아 상금이 100만 달러에 그친 복권 한 장은 버지니아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7억 9000만 달러의 복권 당첨금은 미국 역대 당첨금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한번에 수령하거나 30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지급받는 방법 둘 중 하나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한번에 수령하게 되면 당첨금의 절반 가량을 손에 쥔다. 22일 당첨자가 나왔다면 그가 손에 쥘 현금은 4억 644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6일 당첨자는 5억 달러 가까이 되지 않을까 점쳐진다. 연금 지급 방식을 택하면 당첨금 액수를 모두 지급 받는다. 그래도 대다수 당첨자는 한번에 수령하는 쪽을 택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4월 2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석달 동안 28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당첨금이 계속 늘어도 당첨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로 변하지 않는다.

미국의 역대 최다 당첨금은 다음과 같다.

1. 15억 8600만 달러(파워볼) 2016년 1월 13일 3명 당첨-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

2. 15억 37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18년 10월 23일 당첨-사우스캐롤라이나

3. 10억 50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21년 1월 22일 당첨-미시건

4. 7억 6840만 달러(파워볼) 2019년 3월 27일 당첨-위스콘신

5. 7억 5870만 달러(파워볼) 2017년 8월 23일 당첨-매사추세츠

6. 7억 3110만 달러(파워볼) 2021년 1월 20일 당첨-메릴랜드

7. 6억 9980만 달러(파워볼) 2021년 10월 4일 당첨-캘리포니아

8. 6억 8780만 달러(파워볼) 2018년 10월 27일 당첨-아이오와 뉴욕

9. 6억 56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12년 3월 20일 당첨-캔자스 일리노이 메릴랜드

10. 6억 48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13년 12월 17일 당첨-캘리포니아 조지아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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