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2명 폭행… 물품 강탈
형광색 쫄쫄이 입고 지하철 난입한 강도단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부근을 지나던 지하철에 여성들로 추정되는 강도단이 난입했다. 2022.10.6.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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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부근을 지나던 지하철에 여성들로 추정되는 강도단이 난입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업로드된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6~10명의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또 도망치려는 피해자의 다리를 잡아 벽 쪽으로 던지고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핸드백을 빼앗은 뒤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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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하철에 타고 있던 남성들은 스마트폰으로 장면을 촬영하기에 급급했고, 아무도 폭행을 멈추도록 돕지 않았다”며 “짐승 같은 이들이 활보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 뉴욕시 당국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이 뇌진탕 증상이 있고 구토를 했다. 딸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료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아직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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