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카타르 루사일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 종료 후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2022.12.19 A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아르헨티나의 한 리서치 회사가 메시의 인기에 대한 소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조사에서 아르헨티나 국민 44%가 메시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겠다고 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여론조사기관 ‘지아코베 이 아소시아도스’의 컨설턴트 호르헤 지아코베 트위터 캡처
2023 아르헨티나 대선에 실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들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메시는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건물 벽에 그려져 있다. 2022.12.22 AFP 연합뉴스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기 전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 시 차기 대통령으로 그를 강력하게 추천할 것”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회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에제이자에 있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훈련센터로 가는 도중 에제이자 국제공항을 떠날 때, 버스 위에서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2.12.20 AFP 연합뉴스
르파리지앵은 아르헨티나의 여론조사기관이 이번 조사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아르헨티나인들이 축구와 메시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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