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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졸업식 총기난사… 18세·36세 남성 사망

美졸업식 총기난사… 18세·36세 남성 사망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6-07 12:13
업데이트 2023-06-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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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명 피격… 19세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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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졸업식 막 끝난 극장 밖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다쳤다. 2023.6.6 로이터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졸업식 막 끝난 극장 밖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다쳤다. 2023.6.6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다쳤다고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한 고교 졸업식이 열린 극장 밖에서 졸업식이 끝난 직후 벌어졌다.

극장 밖 인근 공원에서 괴한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최소 7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극장 안에 있던 경찰관들이 오후 5시 15분쯤 총성을 듣고 극장 밖에 있던 경찰들에게 무전을 보냈다.

리치먼드 임시 경찰서장인 릭 에드워즈는 기자회견에서 “19세 용의자가 도보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체포됐으며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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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졸입식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극장 인근에 구급차량이 출동하고 있다. 2022.6.6 트위터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졸입식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극장 인근에 구급차량이 출동하고 있다. 2022.6.6 트위터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경찰은 처음에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나중에 그들 중 한 명은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2명이 다치거나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18세 남자 졸업생, 다른 한 명은 졸업식에 참석한 36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중태,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권총 여러 정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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