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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원내사령탑 사임… 당 장악력 높이는 트럼프

최장수 원내사령탑 사임… 당 장악력 높이는 트럼프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4-03-01 00:13
업데이트 2024-03-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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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매코널 상원 대표직 물러나

동갑 바이든, 건강검진 결과 공개
“의료진, 내가 어려 보인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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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AP 연합뉴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AP 연합뉴스
미국 상원 최장수 원내사령탑인 미치 매코널(82)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오는 11월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온건 보수로 꼽히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불편한 관계였던 그의 퇴진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수 극우 진영의 당내 장악이 더 공고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코널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 연설에서 “인생의 가장 저평가된 재능 중 하나는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가 언제인지를 아는 것”이라며 “오늘 대통령과 동료 의원들 앞에서 이번이 상원 공화당 지도자로서 마지막 임기가 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다만 그는 2027년 1월 끝나는 상원의원 임기는 마칠 계획이다.

매코널 대표와 동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월터 리드 군의료센터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뒤 결과를 공개하면서 ‘건강 이상설’에 대응했다. 그는 백악관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들(의료진)은 내가 너무 어려 보인다고 생각한다”면서 “작년처럼 모든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재연 특파원
2024-03-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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