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In this Monday, Dec. 3,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 있는 ‘쿤샨 산업 공원’이라는 이름의 수용소
외부 모습. 신장 지역에 늘어나고 있는 수용소 중 하나다.
AP 연합뉴스
외부 모습. 신장 지역에 늘어나고 있는 수용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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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중국 공산당이 2017년 작성한 기밀 문건을 입수해 가디언 등 14개국 17개 매체와 공유했다. 문건은 신장 수용소 제작, 운영지침이 담긴 ‘전보’와 소수민족 감시 체계 핵심인 통합합동작전플랫폼(IJOP) 사용지침이 담긴 ‘공고’ 등으로 이뤄져 있다. 문건은 주하이룬 당시 신장 자치구 공산당 부서기 겸 공안청장의 결재를 받았으며 전문가들에 의해 진본임이 확인됐다.
탐사보도언론인협회 입수, 세계 언론에 공개
가디언 “2차대전 이후 최대 소수인종 수용소”
육체, 정신 철통 감시… 배식 줄 자리도 배정
들어가면 최소 1년, ‘수료’ 뒤엔 3~6개월 추가
석방 뒤에도 감시... 1년 간 공안 시야 못 벗어나
中, 2017년 2만 4000명 감시해 3분의2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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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입수, 주요 언론에 공개한 중국 정부 기밀 문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펼쳐져 있다.
뉴욕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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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creenshot taken from the
이번 문건의 결재자로 알려진 주하이룬 당시 신장 자치구 공산당 부서기 겸 공안청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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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Sep. 17, 2018,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 있는 ‘쿤샨 산업 공원’이라는 이름의 수용소 위성사진. 신장 지역에 늘어나고 있는 수용소 중 하나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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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엔 신장 자치구 공안 당국이 IJOP를 활용해 어떻게 요주의 인물을 색출하고 처분했는지도 드러나 있다. 2017년 6월엔 한 주 동안 ‘의심스러운 인물’ 2만 4000여명이 지목됐고 이 중 3분의2가 구금됐는데 1만 5600명은 수용소로, 706명은 감옥으로 보내졌다.
(FILES) In
중국 신장 자치구 내 호탄에 있는 한 수용소 외부 모습. 감시탑과 철조망이 보인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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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