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마드리드에 있는 산 주스토 공동묘지의 장의사 마누엘(46)이 봉안실을 둘러보고 있다.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21/SSI_20200321224146_O2.jpg)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마드리드에 있는 산 주스토 공동묘지의 장의사 마누엘(46)이 봉안실을 둘러보고 있다.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21/SSI_20200321224146.jpg)
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마드리드에 있는 산 주스토 공동묘지의 장의사 마누엘(46)이 봉안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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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보건당국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324명 늘어 1326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도 하루 동안 4946명이 늘어 2만 4926명이 됐다. 스페인은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가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1612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전체의 3분의 1가량인 89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드리드의 사망자는 804명까지 늘어났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국민에게 생필품과 약품 구매, 출퇴근 목적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 역시 정부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전까지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를 늦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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