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2년 만에 공식 외출

홍상수·김민희, 2년 만에 공식 외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2-02-16 21:50
업데이트 2022-02-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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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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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취재진 앞에 섰다. 2022.2.16 로이터 연합뉴스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취재진 앞에 섰다. 2022.2.16 로이터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와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같은 영화제 70회에서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2년 만의 공식 외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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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취재진 앞에 섰다. 2022.2.16 EPA 연합뉴스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취재진 앞에 섰다. 2022.2.16 EPA 연합뉴스
홍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김씨가 제작실장을 맡은 신작 ‘소설가의 영화’는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작은 디테일을 보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감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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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홍상수
기자회견 중인 홍상수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2.16 AFP 연합뉴스
작중 인물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것에 대해 홍 감독은 특별한 의도는 없었고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마스크를 쓰기 원했고 내가 쓰지 말라고 강요할 수는 없었다”며 “그것은 자연스럽게 보였다. 우리가 그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27번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가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택하다 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등 전작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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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와 김민희
홍상수와 김민희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취재진 앞에 섰다. 2022.2.16 AFP 연합뉴스
배우 겸 제작실장으로 이번 영화에 참여한 김씨는 기자회견에 배석해 “함께 일하는 사람이 적고 그래서 언제나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겁다”며 “우리는 항상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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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 선 홍상수와 김민희
카메라 앞에 선 홍상수와 김민희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왼쪽)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취재진 앞에 섰다. 2022.2.16 EPA 연합뉴스
홍 감독은 지난해에는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경쟁 부문 초청은 이번이 6번째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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