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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이론’ 제임스 러브록 별세

‘가이아 이론’ 제임스 러브록 별세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7-28 21:38
업데이트 2022-07-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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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자 제임스 러브록 AFP 연합뉴스
환경과학자 제임스 러브록
AFP 연합뉴스
지구가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가이아 이론’으로 학계에 큰 영향을 미친 영국 환경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도시에 있는 자택에서 향년 103세로 별세했다. 그리스·로마 신화 ‘대지의 신’ 가이아에서 이름을 따온 가이아 이론은 지구상의 생물과 무생물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복잡한 상호작용을 한다는 가설이다. 지구가 자기 조절 능력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가 1970년대 이 이론을 제시했을 때 과학계에서는 비평이 쏟아졌지만 급격한 산업화가 지구온난화로 이어지면서 인간이 지구 시스템을 위협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힘을 얻게 됐다. 그는 “지구에서 인간은 병원균이나 암세포, 혹은 종양처럼 행동한다”면서 기후변화가 인간이라는 암세포를 향한 지구의 ‘복수’라고 주장했다.



김소라 기자
2022-07-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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