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스릴러·심령… 소름이 오싹

공포·스릴러·심령… 소름이 오싹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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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케이블 납량특집 가동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잊게 해 줄 지상파·케이블 납량특집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공포에서 스릴러, 심령 다큐까지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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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의 모성애를 강조한 납량특집극 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  KBS 제공
구미호의 모성애를 강조한 납량특집극 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
KBS 제공
케이블 폭스채널은 사이코 패스를 소재로 한 미국 스릴러 시리즈 ‘덱스터 4’를 다음달 4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덱스터’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후 살인본능을 갖게 된 덱스터가 살인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악인들을 살해하는 이야기로, 시즌 4에서는 덱스터가 트리니티 킬러라는 연쇄 살인마와 대결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뱀파이어 시리즈물 ‘트루 블러드’를 방송한다. 미국 남부 소도시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수키가 뱀파이어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2008년 미국 유료채널 HBO에서 방송 당시 회당 시청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케이블 르포채널 채널뷰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한여름 밤의 납량특집’을 방송하고 있다. 심령술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리얼심령스릴러 고스트 X파일’과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실험들을 모은 ‘쇼킹 실험실 따라하지 마세요’에 이어, 황당한 죽음의 사례들을 모아 재연하는 ‘죽음을 피하는 1000가지 방법’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현재 방영 중인 KBS 2TV의 월·화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한은정)와 반인반수의 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단순한 공포물에서 벗어나 구미호의 모성을 부각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채널CGV를 비롯한 케이블 영화채널들은 다음달 13일 전후로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7-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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