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포아트센터
리 릿나워, 조지 벤슨, 팻 메스니, 마이크 스턴, 웨인 크랜츠, 칙 코리아, 폴 사이먼, 로버타 플랙, 사캬 칸…. 이름만 들어도 전율이 오는 재즈 및 팝 음악의 대가들이다. 이들이 인정한 베이시스트 앤서니 잭슨(58)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서는 것.앤서니 잭슨
전 세계 베이스 연주자들이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베이스 연주자로 손꼽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다른 뮤지션들의 수많은 앨범과 공연에서 세션으로 그림자 역할을 해 왔던 그가 음악 인생 40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베이스 연주를 주인공 삼아 앨범 ‘인터스피릿’을 발표했다. 내한 공연은 ‘인터스피릿’과 관련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과거 ‘미셀 카밀로 트리오’에서 잭슨과 호흡을 맞췄던 쿠바 출신 라틴 재즈 드러머 호라시오 헤르난데스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인터스피릿’에 참여했던 그리스 출신 4현 베이시스트 요고스 파카나스와 타키스 파테렐리스(색소폰), 안토니스 앤드루(트롬본)도 동행한다. 드미트리스 세브달리스(키보드)까지 6명의 라인업.
잭슨과 헤르난데스가 공연에 앞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 지도를 하는 클리닉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3만~7만 7000원. 클리닉은 별도 3만원. (02)3274-86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9-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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