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10-11 00:00
수정 2010-10-11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국이란

한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천국은 매우 좋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했다. 예배가 끝나자 한 꼬마가 목사님께 물었다.

“목사님은 한 번도 천국에 가본 적 없으면서 어떻게 천국이 좋은 곳인지 아나요?”

그러자 목사님 말씀,

“응, 그것은 아주 쉽단다. 왜냐하면 천국이 싫다고 해서 되돌아온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거든.”

●주막집에서 생긴 일

산적들이 들끓는 산 밑의 주막.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자 사람들이 주막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산적이 무서워 날이 밝으면 산을 넘겠다고 하는 장사꾼들이었다. 그때 한쪽 구석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남자가 일어나더니 산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람들이 모두 말렸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사람이 무슨 무모한 짓이오.”

그러자 그가 담담히 이렇게 말한 후 어둠 속 고갯길로 사라졌다.

“오늘이 그 산적들 칼 갈아주는 날이오.”
2010-10-1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