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KBS 1TV ‘시사기획 KBS10-인권위 10년, 낮은 곳을 향하여’의 내레이터로 섭외됐다가 취소돼 또다시 ‘블랙리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윤도현
8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과를 되돌아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작진은 인권위 홍보대사인 윤도현을 섭외했지만 회사 측에서 반대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제작진이 인권위 홍보대사인 점을 고려해 윤도현을 섭외했으나, 사측은 시사 프로그램에 부적절한 인물이라며 불가를 고집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윤도현이 사회참여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의식 있는 연예인이라는 점과 지난 정권의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사측이 반대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BS 사측은 “블랙리스트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면서 “제작자가 보고 없이 윤도현 섭외를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노조의 성명은 제작 과정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고 반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윤도현](https://img.seoul.co.kr/img/upload/2009/10/06/SSI_20091006112031.jpg)
![윤도현](https://img.seoul.co.kr//img/upload/2009/10/06/SSI_20091006112031.jpg)
윤도현
8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과를 되돌아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작진은 인권위 홍보대사인 윤도현을 섭외했지만 회사 측에서 반대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제작진이 인권위 홍보대사인 점을 고려해 윤도현을 섭외했으나, 사측은 시사 프로그램에 부적절한 인물이라며 불가를 고집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윤도현이 사회참여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의식 있는 연예인이라는 점과 지난 정권의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사측이 반대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BS 사측은 “블랙리스트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면서 “제작자가 보고 없이 윤도현 섭외를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노조의 성명은 제작 과정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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