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불기2556년 여름철 집단수행인 하안거(夏安居) 결제(4일)를 앞두고 31일 법어를 발표, 수행납자를 격려했다.
진제 스님은 “밝은 정안(正眼)을 갖춘 이는 일용(日用)에 촌보도 참나를 여의지 아니하고 항시 수용함이나 참나를 모르면 천리만리 떨어져 있어도 항시 면문(面門)에 출입해도 보기가 어려움이로다.”라며 “참나를 깨달으면 법왕이 되어 만인에게 진리의 전(廛)을 펴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는 수완을 임의자재하게 쓰게 됨이로다.”라고 사부대중의 수행정진을 당부했다. 올해 하안거에는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400여 명의 수좌(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가 3개월간 함께 정진하며 일반 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정진에 동참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진제 스님은 “밝은 정안(正眼)을 갖춘 이는 일용(日用)에 촌보도 참나를 여의지 아니하고 항시 수용함이나 참나를 모르면 천리만리 떨어져 있어도 항시 면문(面門)에 출입해도 보기가 어려움이로다.”라며 “참나를 깨달으면 법왕이 되어 만인에게 진리의 전(廛)을 펴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는 수완을 임의자재하게 쓰게 됨이로다.”라고 사부대중의 수행정진을 당부했다. 올해 하안거에는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400여 명의 수좌(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가 3개월간 함께 정진하며 일반 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정진에 동참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2-06-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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