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정두언 “MB 배신했다고 욕 듣지만…MB가 날 배신한 것”

‘판도라’ 정두언 “MB 배신했다고 욕 듣지만…MB가 날 배신한 것”

입력 2018-04-02 23:53
업데이트 2018-04-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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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MBN 방송화면
정두언 전 의원 MBN 방송화면
정두언 전 의원이 “내가 MB를 배신한 게 아니라 MB가 나를 배신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2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해 최근 겪은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얼마 전에 운동을 하러 갔는데 선글라스를 끼고 들어갔더니 누군가 ‘정두언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옆에 가서 운동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야 정두언이 말이야 MB한테 배신 때리고 저 혼자 살겠다고 말이야’ 이렇게 저를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다 MB 잘 되라고 정권 초부터 비판을 했던 건데 ‘MB가 날 배신한 거지 내가 MB를 배신한 게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거기서는 꿈쩍도 못하고 욕을 다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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