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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의무 면제에 해외여행 책 판매↑…인기여행지는 하와이

격리 의무 면제에 해외여행 책 판매↑…인기여행지는 하와이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27 08:24
업데이트 2022-03-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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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로 ‘위드코로나’가 한달만에 중단됐던 지난해 12월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한 카페에 지난 임시휴업 안내판 사이로 기약없는 임시휴업안내판이 설치돼 있던 모습이다. 2021. 12. 6 박윤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위드코로나’가 한달만에 중단됐던 지난해 12월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한 카페에 지난 임시휴업 안내판 사이로 기약없는 임시휴업안내판이 설치돼 있던 모습이다. 2021. 12. 6 박윤슬 기자
백신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는 등 출입국 문턱이 낮아지면서 해외여행 서적을 찾는 독자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정부가 격리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해외여행 분야 책 판매량은 직전 2주(지난달 25일∼이달 10일)에 비해 28.5%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여행 관련 서적 판매량은 1.2%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책으로 본 인기 여행지는 하와이다.

최근 1주일간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여행 가이드북 ‘리얼 하와이’였고 또다른 가이드북 ‘하와이 셀프트래블’이 4위다.

프랑스 작가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산티아고 순례기 ‘불멸의 산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등 외국 여행기도 인기다.

출판사들은 출입국 규제 완화에 맞춰 기존에 나온 책을 손보거나 신간을 내고 있다.

하와이·괌 등 인기 여행지 가이드북은 팬데믹으로 달라진 출입국 규정과 팬데믹 기간 폐업·휴업 등 현지 정보를 반영한 개정판이 올 들어 잇따라 출간됐다.

하와이 가이드북을 내는 한 출판사는 “여행길이 막혀 있을 때 현지 사정이 쉼 없이 바뀌었다”며 “책에 수록된 모든 명소·맛집·상점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수조사했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국군 검역원들이 입국객을 기다리던 모습. 2021. 12. 6 안주영 전문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국군 검역원들이 입국객을 기다리던 모습. 2021. 12. 6 안주영 전문기자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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