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요정’ 논란 무색… ‘피노키오’ 실사판 새 예고편에 기대감 UP

‘흑인요정’ 논란 무색… ‘피노키오’ 실사판 새 예고편에 기대감 UP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8-25 18:22
수정 2022-08-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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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8일 디즈니플러스 통해 공개

디즈니의 1940년작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속 푸른 요정(왼쪽)과 다음달 8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실시판 ‘피노키오’ 속 푸른 요정(오른쪽). 푸른 요정 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 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즈니의 1940년작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속 푸른 요정(왼쪽)과 다음달 8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실시판 ‘피노키오’ 속 푸른 요정(오른쪽). 푸른 요정 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 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즈니 ‘피노키오’ 실사판의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25일 월트디즈니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는 2분 7초 길이의 ‘피노키오’ 새 예고편이 올라왔다.

이번 예고편에는 푸른 요정(블루 페어리)이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의 목각인형인 피노키오에 생명을 불어넣는 장면을 비롯해 귀뚜라미, 금붕어, 고양이, 여우 등 ‘등장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이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자연스럽게 표현된 모습이 등장했다.

당초 ‘피노키오’ 실사판은 푸른 요정 역에 흑인인 가수 겸 배우 신시아 엘리보가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음달 8일 공개되는 디즈니 ‘피노키오’ 예고편 한 장면
다음달 8일 공개되는 디즈니 ‘피노키오’ 예고편 한 장면
실존 인물도 아닌 요정인 만큼 기존 2D 애니메이션 속 금발의 백인 캐릭터와 달리 흑인 배우를 캐스팅해도 문제없고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원작을 무시한 캐스팅이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실망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실시판 예고편이 하나씩 공개될수록 푸른 요정 캐스팅에 연연하기보다는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제페토로 완벽하게 변신한 톰 행크스와 ‘실시판’임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2D 애니메이션 질감이 느껴지는 피노키오 캐릭터가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거대한 고래가 바다에서 솟아오르고 피노키오가 탄 배를 삼키는 장면 등은 스펙타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달 8일 공개되는 디즈니 ‘피노키오’ 예고편 한 장면
다음달 8일 공개되는 디즈니 ‘피노키오’ 예고편 한 장면
한편 ‘피노키오’는 제페토가 만든 목각인형 피노키오가 진짜 사람이 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1883년 발표된 이탈리아의 동화를 디즈니에서 1940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개봉했다. 디즈니는 이 작품을 80여년 만에 실사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실시판 ‘피노키오’는 다음달 8일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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