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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방송 뉴스서 ‘부산엑스포’→‘북한엑스포’ 오독 사과

KBS, 생방송 뉴스서 ‘부산엑스포’→‘북한엑스포’ 오독 사과

김기성,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6-20 11:24
업데이트 2023-06-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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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 KBS
한국방송공사 KBS KBS 제공
KBS 보도본부가 뉴스 보도 중 앵커가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한 것을 사과했다.

20일 KBS 보도본부는 “19일 KBS ‘뉴스7’ 방송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소식을 보도하면서 남자 앵커가 멘트 앞부분에서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했다. 다만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부산’으로 제대로 전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7시 방송된 KBS 1TV ‘뉴스7’에서 강성규 앵커는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라고 잘못 말했다. 이후 KBS 1TV ‘뉴스9’ 이소영 앵커는 “앞서 7시 뉴스에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남성 앵커가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말한 점 사과드리고 ‘부산엑스포’로 바로 잡는다”라고 말했다.

KBS 측은 “제작진은 뉴스를 마치자마자 발음을 잘못한 것 같다는 부서 내 직원의 지적에 따라 이를 확인했고, 그 결과 실제 발음을 잘못한 것을 파악해 바로 다음 뉴스인 ‘뉴스9’에서 사과 및 정정 멘트를 하고 인터넷 다시보기 영상을 수정했다”면서 “그 사이 시청자의 지적이나 항의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라고 부연했다.

‘뉴스7 생방송 중과 그 이후 2시간 동안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쳤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사과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반박이다.

그러면서 “KBS는 오류를 발견했을 경우 가장 신속하고 솔직하게 수정하는 것이 공영방송 저널리즘의 기본이라고 보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이번 오류를 빚은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기성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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