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법률 지식 토대로 방송 공정성·독립성 수행할 것”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법률 지식 토대로 방송 공정성·독립성 수행할 것”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23-12-13 11:19
업데이트 2023-12-13 11: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3일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으로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이동관 전 위원장의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개혁, 포털 규제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물음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 독립성을 위해서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권익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된 후 물러나지 않았고, 이날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출근도 휴가를 내고 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겸직 논란에 대해 “오늘은 휴가를 내고 왔고, (권익위원장 자리는)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동환 전문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