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열린 가운데 중국의 차오원 뤄가 결선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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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바이올린 부문)에서 중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가 1위를 차지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차오원 뤄가 올해 26개국 140명이 참가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오원 뤄는 전날 4명이 올라간 결선 무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결선 무대 경연자들은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위는 한국의 박은중, 3위는 심동영, 4위는 일본의 리노 요시모토였다.
결선에서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는 윤이상 특별상은 심동영이 받았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백서연이 받았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박은중에게 돌아갔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시작된 대회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이 매년 번갈아 열린다. 내년에는 첼로 부문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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