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예공방 ‘연 칠보’ 전통공예-현대미 더해 품격 높여

충남 공예공방 ‘연 칠보’ 전통공예-현대미 더해 품격 높여

입력 2018-05-10 10:55
수정 2018-05-10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백제공예명품화 사업으로 신제품 다양화-관광상품 개발 박차

이미지 확대
충남공예 전문 공방인 충남 논산의 ‘연 칠보’는 이처럼 뛰어난 전통 공예인 칠보공예의 가치를 되살려 주얼리 상품으로 대중화하는 한편, 공예 체험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충남공예 전문 공방인 충남 논산의 ‘연 칠보’는 이처럼 뛰어난 전통 공예인 칠보공예의 가치를 되살려 주얼리 상품으로 대중화하는 한편, 공예 체험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귀한 장신구를 만드는데 사용돼 온 공예기법인 칠보공예는 마치 일곱 가지 보물과 같은 색상이 난다하여 ‘칠보(七寶)’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에는 저가의 칠보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실상 장인이 정성을 다해 만든 칠보공예품은 뛰어난 품격과 고고한 자태로 저가 제품과는 비교가 불가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충남공예 전문 공방인 충남 논산의 ‘연 칠보’는 이처럼 뛰어난 전통 공예인 칠보공예의 가치를 되살려 주얼리 상품으로 대중화하는 한편, 공예 체험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연 칠보는 중소기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고 건양대학교 산학합력단이 주관하는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 산업화 및 명품화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성정돼 신제품 개발 및 체험 프로그램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 칠보 정정희 대표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칠보제품은 공장형 제품으로, 품질면에서 조잡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공방에서는 품격을 높인 칠보 제품으로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한편 정은 9.25%, 순은 98%의 고급 칠보 공예품 제작으로 칠보공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칠보 공예품의 대중화를 위해 연 칠보는 일상에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경쟁력을 갖춘 제품 다양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주얼리 제품에 칠보공예를 접목해 전통미를 강조한 실용적인 목걸이, 반지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미의 조화는 물론 은과 칠보 이중의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퀄리티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제 문화 홍보 및 활성화를 기반으로 체험관광과 칠보공예를 접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에 위치한 연 칠보 공방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칠보 공예품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경우 칠보 공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참가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