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춘연 대표 영결식…이병헌·설경구·손예진 등 참석

[포토] 이춘연 대표 영결식…이병헌·설경구·손예진 등 참석

강경민 기자
입력 2021-05-15 13:19
업데이트 2021-05-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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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별세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겸 영화인회 이사장(70)의 영결식이 15일 빈소인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벌써 보고 싶습니다 두목’이란 글귀가 중앙에 걸린 영결식장에는 안성기, 설경구, 손예진 등 영화계 선후배 감독, 배우, 제작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배우 이병헌은 고인과 함께 작업한 영화 ‘중독’을 언급하며 “대중적으로는 실패했지만, 필모그래피의 자랑스러운 작품이다. 그때는 박수받지 못한 저주받은 걸작을 안겨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춘연 대표님 우리 곁을 떠났지만, 떠나지 않았다. 불멸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으로 생각한다. 계속 남아서 잘 지켜봐 달라”며 “무한히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이 평소 믿고 따랐던 김동호 장례위원장은 “뛰어난 기획력으로 좋은 영화들을 많이 제작했고, 재능있는 신인 배우와 감독들을 수많이 배출해 오늘날 한국 영화의 기틀을 잡아줬다”며 고인을 기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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