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문화재硏 등 오늘부터 공동 전시

독도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문화재硏 등 오늘부터 공동 전시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10-24 22:24
업데이트 2021-10-25 0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도 관련 기관들이 독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는 공동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생물자원관, 독도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기획전 ‘독도천연보호구역’을 독도의 날인 25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연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독도의 과거’에서는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로 표기된 지도들을 소개한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상원도서관에서 관람한 ‘조선왕국도’ 등 9점의 고지도와 동해로 표기된 고지도 7점을 선보인다. 고지도는 동북아역사재단과 독도박물관에서 제공했다.

이어 ‘독도의 현재’에선 천연기념물센터가 보유한 흑비둘기, 팔색조, 새매 등 10종 천연기념물 조류의 박제 표본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공한 괭이갈매기 표본,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세밀화를 전시한다. 특히 흑비둘기 박제표본의 일반 공개는 처음이다. 마지막 ‘독도의 미래’는 문화재청과 독도박물관이 보유한 항공 영상, 동북아역사재단이 제공한 만화영상 등 독도 관련 18편의 영상과 다양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 입장은 7명으로 제한한다. 다음달 2일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천연기념물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2021-10-25 2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