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의 품격(이용재 지음, 반비 펴냄) 6~7년간 평양냉면 전문점 리뷰를 써 온 음식평론가 이용재가 서울과 경기 지방의 이름난 평양냉면 식당 31곳을 분석했다. 3대째 이어 온 노포부터 평양냉면을 응용한 메밀 면 요리까지 면, 국물, 고명, 반찬 등 냉면 한 그릇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을 세밀하게 평가했다. 168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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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정유정·지승호 지음, 은행나무 펴냄) 소설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등을 쓴 스타 작가 정유정과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의 인터뷰집. 작가로서의 삶과 소설을 쓰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설 쓰기 방법론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조언한다. 264쪽.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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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델핀 미누이 지음, 임영신 옮김, 더숲 펴냄) 한달에 600여 차례의 폭격이 쏟아지는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 폐허가 된 이 도시를 돌아다니며 찾아낸 1만 5000여권의 책으로 지하 도서관을 지은 청년들이 참혹한 전쟁터에서도 독서와 강의를 이어간 감동 실화를 담았다. 244쪽.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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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본소득
21세기 기본소득(필리프 판 파레이스·야니크 판데르보흐트 지음, 흐름출판 펴냄) 기본소득을 논의할 때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학자인 필리프 판 파레이스의 최신 저서. 저자는 기본소득이 어떻게 인류가 봉착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현실적인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작동 원리와 윤리적 정당성, 실현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644쪽. 2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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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수용소(어빙 고프먼 지음, 심보선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어빙 고프먼의 대표작으로 시인인 심보선의 번역으로 국내에 출간됐다. 정신병원, 교도소, 군대, 기숙학교 등 훈육과 통제가 일상화된 폐쇄적 공간에 수용된 사람들의 자아가 어떻게 파괴되고 재구성되는지 그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456쪽.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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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
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김영숙·마경 지음, 일파소 펴냄) ‘물의 도시’,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매력에 사로잡힌 저자 두 사람이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7편을 소개하고 영화에 등장한 미술 작품을 통해 베네치아의 역사를 설명한다. 312쪽. 1만 7800원.